선우용여 벤츠 타고 매일 앰버서더 호텔 조식 먹는 사연

“내 발이기 때문에요. 좀 투자했을 뿐이죠.”

선우용여. 80세, 배우, 인생의 베테랑.
그녀는 오늘도 직접 벤츠 핸들을 잡고 호텔로 조식 뷔페를 향한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유롭고 우아한 노년의 라이프스타일.
그녀의 일상은 유쾌하고 진솔하며, 누군가에게는 이상적인 ‘나이듦’의 롤모델처럼 보인다.


■ 아침의 힐링: “집에서 혼자 먹는 밥보다, 호텔 조식이 낫잖아요?”

“혼자 깔깔거리며 먹는 것보다 호텔에 가면 옷도 차려입고 사람도 만나고, 내가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선우용여는 매일 호텔 조식 뷔페를 이용한다.
왜냐고?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사는 것보다 깔끔하고, 버릴 일도 없다.
"나 혼자 여러 가지 사봤자 결국은 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녀가 자주 가는 곳은 ‘엠버서더 호텔’. 깔끔하고 번잡하지 않으며, 음식도 정갈하다고.


■ 그녀의 자동차는 벤츠, “자동차가 제일 친한 친구예요.”

60년째 운전 중이라는 선우용여는 자동차를 '제 발'이라 말한다.
“투자 좀 했어요. 대신 저한텐 자동차가 친구예요.”

차 내부는 쓰레기로 가득해 보여도 “앉을 사람도 없고 나 혼자 타니까 괜찮아요.”라며 웃어넘긴다.
사고가 나도 “벤츠라 다행이었다”고 너털웃음을 짓는 여유.
그녀에게는 운전조차도 삶을 즐기는 일상 중 하나다.


■ 차 안 가방 속도, 그녀의 진심

마스카라, 양말, 루즈, 안경, 추리닝…
언제 어디서든 상황에 대비하는 '여배우의 가방' 속에는 삶의 유연함이 담겨 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사람 아닌가요? 난 그냥 직업일 뿐이라 생각해요.”
연예인이라는 타이틀보다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손자, 양아들, 그리고 식당에서의 이야기

식사 도중 등장한 며느리, 손자, 그리고 ‘양아들’이라고 소개한 청년.
가족처럼 지내는 인연들과 호텔 뷔페를 즐기며 나누는 대화는 유쾌하면서도 깊다.

“부패가 대중화되면 좋겠어요. 몸에 들어가는 건 좋은 걸 먹어야죠.
몸이 말하잖아요. ‘고맙다, 나한테 투자해줘서.’”


■ 건강 비결? “밥을 먹어요. 빵은 끊었어요.”

건강검진 수치가 안정적인 이유도 식습관 덕분.
“당이 무서워서 빵은 끊고 밥을 먹어요. 국물은 안 먹고 건더기만.”
80세의 삶은 철저히 ‘자기관리에 기초한 삶’이다.

 

■ 선우용여의 메시지

“연세 드신 분들, 걸을 수 있다면 나오세요. 걸어서 오고, 먹고 가는 게 다 운동이에요.
혼자라고 움츠러들지 말고, 외식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살아야죠.”

카메라 앞에서 선우용여는 말했다.
“같이 조식 먹으러 와요. 얘기도 나누고, 인생이 즐거워져요.”


“80세, 지금이 제일 재밌게 살고 있는 나이예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